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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단톡방 사건을 트위터에 최초 폭로해 공론화한 단체 디지털성범죄아웃(DSO)의 고이경 활동가는 성범죄 사건을 개인적 일탈로만 치부하는 언론계를 비판했다. 그는 “지난 2017년 기자들이 단톡방에서 여성을 성희롱한 사건이 있었는데, 징계 수위는 감봉, 근신이 고작이었다”며 “이때도 이 단톡방은 존재했다. 언론사 내부적으로 성찰과 자정하려는 의지가 없었기 때문에 이런 단톡방이 계속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 활동가는 개인정보보호 윤리의식이 부족한 취재 관행도 비판했다. 그는 “교육기관 조교들조차 법적으로 개인정보 관련 강의를 이수하고 보고서를 제출할 의무가 있다”며 “기자는 개인정보 처리자가 아님에도 관련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채 개인정보를 다루며 기사화한다. 언론사 내규에 개인정보 교육을 꼭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46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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